3Q 영업이익 4239억원으로 전년비 2.3% 감소권련형 담배 판매 감소했지만 시장점유율 65.1%로 상승3년간 1.7조원 배당, 1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실시
  • KT&G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1조56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늘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2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5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 호조, 부동산 사업 실적 증가로 매출이 늘었지만, 환율 변동과 수출 담배 매출 감소 등 여파로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3분기 KT&G의 국내 궐련형 담배 판매량은 111억개비로 8억개비 감소했지만 시장 점유율은 65.1%로 0.2%P 높아졌다. 해외 담배 판매량은 112억개비로 작년 동기보다 11.8% 줄었고 매출액은 2510억원으로 4.5% 감소했다.

    자회사 KGC인삼공사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 15.7% 감소한 4176억원, 68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KT&G는 3년 동안 약 1조7500억원 내외의 배당을 실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3년간 1조원 내외의 자사주 매입이 진행된다. 올해 3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한 뒤 이후 시장 여건과 현금흐름 등을 고려해 자사주 매입 규모와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