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코로나 이후 ‘메디컬 트윈’ 뜬다… 政, 활성화 전략 수립

선진국 중심으로 심장 관련 활용사례 포착… 선점과제 고심 제5차 보건의료데이터 혁신 토론회 개최

입력 2021-11-25 15:43 | 수정 2021-11-25 15:45

▲ '메디컬 트윈' 적용범위. ⓒ보건의료데이터 혁신 토론회 발제자료

컴퓨터에 현실 속 사물의 쌍둥이를 만들고 결과를 예측해 최적화하는 기술을 의료분야에 적용하는 ‘메디컬 트윈(Medical Twin)’이 대세다. 코로나19 종식 이후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정부가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25일 보건복지부는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와 함께 ’보건의료분야 메디컬 트윈 활용 현황 및 과제‘를 주제로 ‘제5차 보건의료데이터 혁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미 선진국 중심으로 심장·환자 트윈(Twin) 등을 구축해 임상 시뮬레이션·환자 관리·모의 수술 등에 활용하는 시범사례가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는 해외대비 기술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날 토론회 첫 번째 발제자로 이기석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장이 나서 디지털 트윈 정의 및 시장 동향, 메디컬 트윈(Medical Twin) 적용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현재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헬스케어에 활용하는 사례는 많지 않지만, 코로나19 감염병 유행 이후 이를 활용하는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현실 세계의 디지털 트윈을 만들어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의료기관 내 진료· 진단 결과를 예측하는 임상결정지원시스템(CDSS) 등을 주요 활용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어 김남국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메디컬 트윈 국내·외 활용사례를 소개하고, 의료분야에 적용 시 제기되는 다양한 이슈를 진단했다. 

필립스, GE 등 메디컬트윈(심장, 신체 등) 해외 선도 사례를 소개함과 동시에 아산병원에서 개발한 간암 환자 대상 방문병원·치료법에 따른 기대여명 예측시스템도 공개했다. 

김광준 세브란스병원 교수 역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의 임상 활용 기반 마련 및 사회적 기대효과 등을 분석했다. 

김 교수는 “향후 가상공간에서 의료서비스 제공 사례가 확대됨에 따라 메디컬 트윈 활용이 확대돼 접근성 및 효율성 확대, 정밀의료 실현 등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현장 의견수렴 및 논의를 통해 선제적 발전 전략 수립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이형훈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메디컬 트윈(Medical Twin) 선도모델이 부재한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전략을 수립하여 정책을 추진한다면 메디컬 트윈(Medical Twin) 글로벌 선도국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근빈 기자 ray@newdailybiz.co.kr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자동차

크리에이티비티

금융·산업

IT·과학

오피니언

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