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이어 두 번째 희망퇴직신청자 130여명 회사 떠나롯데마트 “내년 초 100명 추가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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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의 올해 두 번째 희망퇴직에 130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신청을 받은 희망퇴직자 130여명에 대한 퇴직금을 지급했다.

    앞서 롯데마트는 2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희망퇴직을 포함하면 올해만 총 200여명이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난 셈이다.

    롯데마트는 희망퇴직자에게 기본급의 최대 27개월치를 지급하고 팀장 및 점장급에는 추가 3개월치 기본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례적인 두 차례 희망퇴직을 시행한 이유는 실적 부진 극복을 위해서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롯데마트는 3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으로 줄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인력 효율화를 위한 조치”라며 “내년 초까지 100명의 트렌드에 밝은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