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경영체제 확립경영분쟁 일단락부사장 3명, 전무 3명, 상무 4명, 상무보 10명 승진
  • 한국앤컴퍼니그룹이 22일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한국앤타이어그룹
    ▲ 한국앤컴퍼니그룹이 22일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한국앤타이어그룹
    한국타이어家 조현범 사장이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에 올랐다.

    조양래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조현식 부회장은 고문으로 경영일선에서 한발 비껴났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2일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의 조현범 사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룹측은 "새롭게 정립된 미래 혁신 방향을 중심으로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인사배경을 설명했다. 

    조현범 회장은 1998년에 한국타이어에 입사해 마케팅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 한국타이어 CEO 등을 역임하며,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성장 및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이뤄냈다. 

    특히 코로나19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2020년 매출 6조4540억원을 달성해 글로벌 타이어 기업 순위를 7위에서 한 단계 상승한 6위에 올려놓았다

    조 회장은 또 중국, 헝가리, 미국 등 해외 공장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주도하며, 글로벌 생산기지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이를 토대로 한국타이어가 지금의 글로벌 8개 공장을 보유한 명실 상부한 글로벌 Top Tier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이끌었다.

    또한 수평적 조직문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율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회공헌 및 환경경영 등 제반 기업 활동을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관리하며 최상위 수준의 ESG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날 한국타이어는 부사장 3명, 전무 3명, 상무 4명, 상무보 10명 승진 등 정기인사도 함께 발표했다. 

    2021년 전세계적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하여 자동차 업계 전반이 어려운 가운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전년대비 양호한 수익성을 창출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인사라는 평가다.

    구본희 부사장은 연구개발혁신총괄을 맡아 미래 타이어 기술력을 포함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초고성능 타이어 등 글로벌 타이어 기술력 선도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상훈 부사장은 중국본부장을 역임했고, 현재 구주본부장으로 재임하면서 한국타이어의 핵심 시장으로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구주지역에서 초고성능 타이어 판매의 획기적인 증가를 이끌어냈다.

    정성호 부사장은 안전생산기술본부장으로서 글로벌 생산기지의 유기적 운영 체계를 구축하며, 전세계 고객들에게 최상의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제조 프로세스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