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팍스로비드‧MSD 몰누피라비르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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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의약품안전처
    내년에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2종이 국내에서 정식 허가를 받아 쓰이게 될 전망이다. 현재 국내에서 식약처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것은 화이자의 ‘팍스로비드’가 유일하다 국내 제품 중 정식 허가를 받은 제품은 없다. 

    식약처가 29일 밝힌 '2022년 업무계획'에 따르면 내년 초 먹는 코로나 치료제 2개가 정식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처는 구체적인 제품명이나 업체명은 밝히지 않았다. 

    경구용 치료제는 재택치료환자, 감염병 전담병원 입원환자 등에게 공급해 중증병상에 입원하거나 사망하는 것을 최대한 막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현재 먹는치료제 60만4천명분에 대한 선구매 계약 체결을 마친 상태다. 이 중 화이자사의 치료제가 36만2000명분이고 머크앤컴퍼니(MSD)의 치료제가 24만2000명분이다.

    이밖에 40만명분에 대한 추가 계약도 추진하고 있고 이와 별개로 물량을 더 확보하기 위해 각 제약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