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브레인AI, AI 휴먼 전시… 관람객과 소통 눈길국내 은행-편의점 등 무인매장 상용화 시작
  •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내 노스홀에 위치한 딥브레인AI 전경.ⓒ뉴데일리DB
    ▲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내 노스홀에 위치한 딥브레인AI 전경.ⓒ뉴데일리DB
    [라스베이거스(미국)=조재범 기자] "AI 휴먼과 직접 대화가 가능하고 정보도 빠르게 파악해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CES 2022’에 대화형 인공지능 기반 AI 휴먼(AI Human, 가상인간)이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국내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딥브레인AI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내 노스홀에 독립 부스를 마련해 운영중에 있었다.

    부스 전면에는 총 3대의 AI 키오스크를 배치해 AI 휴먼 솔루션을 앞세워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근 딥브레인AI와 MOU를 체결한 아리랑TV의 전속 아나운서인 문건영 앵커를 모델링한 AI 휴먼이 CES 2022 현장에서 첫 선을 보였다. 

    관람객들은 AI 휴먼과 직접 대화를 시도하거나 카메라에 장면을 담기 바빴다. AI휴먼이 구사하는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각국의 언어로 다양화했다. 발음과 억양, 표정에 인간과 흡사해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딥브레인AI는 SaaS(서비스형 SW) 기반의 AI 휴먼 서비스인 ‘AI STUDIOS’(AI 스튜디오스)도 함께 전시 중이다. AI STUDIOS는 이용자가 원하는 문장을 텍스트로 입력하면, 가상의 모델인 AI 휴먼이 해당 문장을 그대로 말하는 영상으로 바로 제작할 수 있는 영상 합성 및 편집 플랫폼이다.

    AI STUDIOS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영상, 음성 합성에 대한 별도의 기술, 장비 없이도 누구나 AI 휴먼이 등장하는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다. 딥브레인AI는 이를 내세우기 위해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직접 모델을 선택한 후, 원하는 텍스트를 입력해보는 등의 간단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상용화가 이뤄졌으며 적용 속도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설명했다. 국내 은행과 편의점 등 무인매장을 확대하고 있는 산업에 우선 적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딥브레인AI는 향후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등과 같은 커머스 분야까지 AI 휴먼 기술 적용 범위를 확장하는 등 관련 사업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