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고 싶은 선물 콕 찍으면, 앱 통해 선물해주는 구조20~30대 여성들 가입 비중 높아
  • 불필요한 선물보다 원하는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을 선호하는 MZ세대를 겨냥한 ‘기프트리(Giftree)' 앱이 정식 오픈했다.

    13일 기프트리에 따르면 해당 앱을 다운 받은 후 선물을 받고 싶은 사람이 쇼핑몰이나 플랫폼에서 갖고 싶은 제품을 선택해 기프트리 앱 서비스에 올리면 된다. 이후 카카오톡, 밴드 등 SNS로 친구들에게 공유하면, 받고 싶은 선물을 확인한 후에 선물가액 내에서 각자 결제 하면 된다.

    이왕 마음을 주고받기 위해 사줄 선물이라면 필요한 것을 요구하는 MZ세대의 특성에 맞춘 서비스이기도 하다. 

    실제로 지난 추석연휴 이후 중고품 거래 사이트인 당근마켓에 ‘스팸’이 검색어 3위에 오르기도 했다. 불필요하거나 중복되는 선물을 팔기 위해 중고 거래 사이트 이용 고객이 늘어나는 것. 

    기프트리 관계자는 “정식으로 서비스가 오픈 된 후 20~30대 여성들의 회원가입이 두드러진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