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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는 올해 판매목표를 315만대로 제시하면서 하반기부터 생산이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021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315만대 판매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생산목표를 330만대로 설정했다”면서 “국내에서 162만대, 해외에서 나머지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에서 162만대를 달성하려면 월 27만대를 생산해야 하고 월 1만대 특근을 감안하면 공장가동률을 106%까지 올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수급이 가장 걸림돌이 되고 있다.

    주 부사장은 “반도체 수급문제로 인해 지난해 3분기에는 월 20만대 수준, 4분기에는 월 22만대에 그쳤다”면서 “올해 1월도 24만대로 완전한 정상화에 이르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상반기에는 점진적으로 반도체 수급문제가 상쇄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에 생산이 정상화되면서 마진 증가폭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