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증가세… 사망자‧위중증으로는 이어지지 않아2주전에 비해 3.5배 늘어… 더블링 현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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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28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6000명을 넘어섰다. 이 중 수도권에서만 1만명이 넘어 수도권 확산세가 두드러진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6096명으로, 전날보다 1578명 늘었다. 이 중 국내 발생이 1만 5894명이고 해외 유입 확진자는 202명이다. 

    지난 주 같은 요일(21일) 6767명보다 9329명 많고, 2주 전인 지난 14일 4538명보다는 3.5배 늘어난 셈이다.

    다만 확진자 증가가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증가로 이어지진 않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16명으로 전날보다 34명 줄었다. 사망자는 24명 늘어 누적 6678명이 됐다. 

    지역발생은 경기 5143명, 서울 3946명, 인천 1228명으로 수도권에서만 1만317명(64.9%)이 발생했다. 수도권 확진자가 1만명을 넘어선 것은 국내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862명, 부산 813명, 경남 595명, 충남 533명, 경북 529명, 광주 420명, 전북 369명, 대전 367명, 전남 323명 등 모두 5577명(35.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