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계약 3주만에 초도물량 3500대 돌파4일 온라인 론칭 세레머니 개최가격 4056만원부터. 3월부터 고객인도
  • ▲ 쌍용차가 4일 '코란도 이모션'을 국내 출시한다. ⓒ쌍용차
    ▲ 쌍용차가 4일 '코란도 이모션'을 국내 출시한다. ⓒ쌍용차
    쌍용자동차가 브랜드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을 오는 4일 출시하고 본계약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코란도 이모션은 지난달 10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 결과 3주만에 초도 물량 3500대를 돌파했다. 쌍용차는 4일 오전 10시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 및 네이버 TV를 통해 ‘온라인 론칭 세레머니’를 통해 신차 소개 영상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E3 4056만5000원 ▲E5 4598만7000원이다. 전기차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E3 3880만원 ▲E5 4390만원으로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등 지원을 받으면 2000만원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관 디자인은 공기역학을 고려한 유선형 라인을 가미, 어번 드라이빙(urban driving) 스타일링을 추구했다. 블루 포인트가 적용된 다초점반사(MFR) 타입의 Full LED 헤드램프와 수직배열 LED 안개등이 하이테크 이미지를 더한다.

    실내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하이테크 감성의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은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9인치 인포콘 AVN △인피니티 무드램프의 조합을 통해 고도의 첨단기술과 세련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 ▲ 코란도 이모션의 내부 모습. ⓒ쌍용차
    ▲ 코란도 이모션의 내부 모습. ⓒ쌍용차
    코란도 이모션의 551ℓ(VDA 기준) 적재 공간은 국내 EV SUV 중 가장 넓은 공간을 갖췄다. 차박 등 다양한 레저 라이프를 누릴 수 있으며, 매직 트레이를 적용하여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최고 출력 140kW(190ps), 최대 토크 360Nm(36.7kg.m) 모터를 탑재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히트펌프를 기본사양으로 적용해 저온연비를 보완하여 4계절이 뚜렷한 국내 실정에 맞도록했다.

    최신 설계와 다양한 테스트를 거친 LG에너지솔루션의 61.5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하여 안정성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1회 충전 시 307km의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급속 충전(100kW) 시 33분이면 전체 배터리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한 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Deep Control)이 적용된 코란도 이모션은 파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8개의 에어백을 적용했다. 

    ▲2차에 걸쳐 경고하는 차선변경 경고(LCW) ▲내비게이션과 연계된 고속도로 및 고속화도로 안전 속도 제어(SSA) ▲후측방 접근 물체와 충돌위험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긴급 제동해 사고를 예방하는 후측방 접근 충돌 보조(RCTA) ▲하차 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탑승객안전하차경고(SEW)가 탑재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초도 물량이 초과 계약되면서 배터리 공급업체인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및 반도체 업체 등과 긴밀한 추가 물량 협의를 통해 공급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전기차 보조금이 최종 확정되는 오는 3월 이후 사전계약한 고객 순으로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