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이상반응 입원 2363명·근거불충분 41명 등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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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석 기자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예외 대상자가 약 2만명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방역패스 예외 적용자로 전산 등록된 대상자는 총 1만9169명이다. 

    방역패스 예외 적용자는 보건소와 질병관리청 등록으로 구분된다. 

    먼저 보건소에서 증빙 서류 확인 후 예외자로 등록되는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참여자 404명 △백신 구성물질 알레르기 발생 이력 2548명 △면역 결핍·면역억제제·항암제 투여 1만1262명 △접종 이상반응 후 의심증상으로 입원 치료 2363명 등이다.

    또 질병청에서 직접 등록한 사례는 △백신 접종에 대한 중대한 이상반응으로 접종 금기·연기 통보를 받은 경우 2551명 △백신 이상반응 후 인과성 불충분 판정 41명으로 집계됐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미접종·불완전접종 상태로 코로나19 감염 및 중증 위험이 높은 실내 다중이용시설 이용은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항암제 투여나 입원 치료 등으로 예외확인서를 발급받은 경우에도 건강상태가 호전되면 나와 주변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접종을 완료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늘(4일)부터 쿠브(COOV)앱이나 카카오·네이버 등 전자출입명부 플랫폼에서 방역패스 전자 예외확인서 발급이 시작됐다. 방역패스 통합확인서 발급 홈페이지(pedpass.kdca.go.kr)에서 온라인으로 종이 통합확인서(예외자)도 발급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