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말정산 ⓒ연합뉴스
    ▲ 연말정산 ⓒ연합뉴스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연말정산을 통해 약 55만원의 '13월의 보너스'를 받을 것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최근 남녀 직장인 976명을 대상으로 '연말정산 예상 환급액 수준'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1.4%가 연말정산을 통해 세금을 돌려받는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17.6%는 '받지도 내지도 않을 것 같다'고 답했고 11.0%는 '오히려 세금을 더 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1인당 평균 환급액은 55만4548원이다. 기혼 평균 83만7636원, 미혼은 38만8178원이다. 환급액 사용계획으로는 '카드값 상환 등 생활비에 보탤 것'이라는 의견이 응답률 48.1%(복수응답)로 가장 높았다. 당장 쓰지 않고 비상금으로 챙겨 두겠다(29.7%) 가족 및 연인과 외식할 계획이다(17.8%) 등이 뒤를 이었다.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덕분에 비교적 수월하게 서류 등을 준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정산을 위한 서류 준비 등에 어려움이 없었는지 묻자 53.4%는 '크게 어렵지도 쉽지도 않은 보통 수준'이라고 답했고 '쉬운 편'이라고 답한 이들도 22.8%였다. '어렵다'고 답한 이들은 23.8%에 그쳤다. 

    연말정산 작업이 어려웠던 이유에 대해 ▲연말정산 시스템 및 방법이 익숙하지 않아서(44.0%·복수응답) ▲챙겨야 할 서류들이 많아서(42.7%) ▲매년 세부 사항이 바뀌는 것 같아서(34.1%) 등으로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