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영업이익 5856억원…전년 대비 54.2% 증가 4분기 순손실 467억…“투자상품 영업외손실 영향”
  •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320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7.3%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신한금융지주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3208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수탁수수료 및 투자은행(IB) 관련 수수료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4.2% 오른 5856억원, 영업수익은 29.1% 늘어난 1조574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실적만 보면 신한금융투자는 46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전 분기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66.6% 줄어든 459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상품 관련 대손충당금이 발생, 1145억원의 영업외손익을 기록한 것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신한금융지주 측은 “4분기에는 주식거래대금 감소세가 이어지며 증권수탁수수료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기매매손익 증가로 45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라며 “투자상품 관련 영업외손실의 영향으로 46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