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확진 기록보다도 6만6000명 많은 수치주말 검사 효과 사라지는 매주 수요일, 2배수 규모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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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대유행 확산으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7만명대로 올랐다. 더블링 현상이 지속되며 당국이 예측한 ‘정점 27만명’ 도달도 시간문제인 것으로 관측된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만145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전날(22일) 9만9573명보다 7만1879명 급증했다. 이전 역대 최다 확진 기록(18일, 10만9822명)보다 6만6130명 많은 기록이다.전주(16일) 9만439명보다는 2배에 가까운 8만1013명이 늘었고, 2주 전(9일) 4만9549명보다는 12만1903명 증가했다.최근 한달간 주말 검사량 효과가 사라지는 수요일 기준 확진자 규모를 보면 1월 26일 1만3007명→2월 2일 2만268명→2월 9일 4만9549명→2월 16일 9만439명→2월 23일 17만1452명으로 더블링이 이어지고 있다.최근 2주간(2월 10일~23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5만4120→5만3920→5만4938→5만6411→5만4611→5만7169→9만439→9만3131명→10만9822→10만2208→10만4827→9만5361→9만9573→17만1452명으로 나타났다.위중증 환자는 512명으로 전날 480명보다 32명 증가했다. 지난 1월19일 532명을 기록한 이후 35일만에 500명선으로 올라섰다.최근 2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는 282→271→275→288→306→314→313→389→385→408→439→480→480→512명으로 변화했다.일일 신규 사망자는 99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7607명이다. 일주일 동안 405명이 사망했고, 하루 평균 58명이 목숨을 잃었다. 다만 치명률은 전날 0.35%에서 이날 0.33%로 감소했다.최근 2주간 사망자 추이는 20→49→33→36→21→61→39→36→45→71→51→45→58→99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