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8일 수도권 1116가구 등 모집올해 행복주택 76개 단지, 2.2만가구 공급
  • ▲ 화성향남2 B15블록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
    ▲ 화성향남2 B15블록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양지축 등 3개 지구 1236가구의 행복주택을 조기 공급하기로 하고 지난달 28일 입주자모집공고를 했다고 2일 밝혔다.

    LH는 그간 매 분기 마지막 달에 행복주택 정례 통합 모집을 진행해왔으나, 올해 청년·신혼부부 등의 속도감 있는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일부 가구의 입주자모집공고 시기를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급주택은 경기 고양지축 A2블록 194가구와 화성향남2 B15블록 922가구, 전북 전주덕진 120가구 등이다.

    청약 신청은 10일부터 18일까지 LH 청약센터와 모바일 앱 'LH 청약센터'에서 하면 된다.

    고령자 등을 위해 제한적으로 현장접수도 운영한다. 당첨자 발표는 6월 이후로 예정됐다.

    LH는 이번 입주자 모집과 별도로 이달 말에 10개 단지, 3000여가구를 대상으로 1분기 행복주택 통합모집도 실시한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 저렴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유형별 입주자격,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할 경우 주변 시세의 60~80%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입주할 수 있다.

    LH는 올 한 해 전국 76개 단지에서 2만2000여가구의 행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