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미래를 선도 ‘보험자병원’ 역할론 강화 김성우 병원장 “환자 중심 의료선진화” 강조
  • ▲ 김성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장.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 김성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장.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보험자병원이라는 특성을 살려 의료표준을 확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건강한 의료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일산병원은 최근 개원 22주년을 맞아 온라인 개원기념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일산병원은 지난해 국가적 재난인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108만 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명실상부 최고의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성우 병원장은 “일산병원은 올 한해도 진료를 잘하는 병원, 가치를 창출하는 병원, 직원이 행복한 병원이라는 운영방침 아래 보건의료 미래를 선도하는 키 플레이어로서 다양한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험자병원으로서 변화하는 의료계 상황에 대응하고 의료표준을 확립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환자중심의 의료 선진화가 선결과제”라고 진단했다. 

    올 한해 응급의료·심뇌혈관 및 말초혈관질환센터·암센터·장기이식센터와 같은 급성기, 중증, 다학제 진료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특화 진료분야를 육성하여 진료를 잘하는 병원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고자 ‘Long COVID’ 클리닉을 신설하고 올해부터는 치료뿐만 아니라 코로나를 겪은 환자들의 후유증과 장기 합병증을 관리하여 건강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국가적으로 당면한 저출산‧고령화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년기 암 클리닉,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난임센터 등도 운영한다. 

    김 병원장은 “건강한 출산과 신생아의 사망률 감소, 생애 전주기에 걸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친화 산부인과, 공공어린이 재활병원의 운영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건강한 의료생태계 조성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보험자병원으로서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신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표준지침개발 및 확산을 통해 미래의료의 방향과 표준을 제시하며 보험자병원으로서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