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 15만명 확진 57.2% 비중위중증 환자 닷새째 700명대… 사망자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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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석 기자
    신규 확진자 26만명을 훌쩍 넘겼고 동시에 사망자도 역대 최다치를 찍었다. 위중증 환자도 800명에 육박한 상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만685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유입 이후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 숫자다.

    이날 신규 확진자 26만6853명 중 국내 지역발생은 26만6771명, 해외유입은 82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95만8326명이다. 

    최근 2주간(2월 19일~3월 4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10만2206→10만4825→9만5359→9만9568→17만1451→17만7→16만5889→16만6200→16만3561→13만9625→13만8992→21만9232→19만8803→26만6853명’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5만2672명(서울 5만9269명, 경기 7만6722명, 인천 1만6681명)으로 전국 57.2% 비중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1만4099명으로 비수도권 지역도 10만명 선을 넘어섰다. 전국 대비 42.8% 수준이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797명으로 전날 766명보다 31명 늘었다. 닷새째 7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2주간 위중증 환자 추이는 ‘408→439→480→480→512→581→655→643→663→715→727→762→766→797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186명으로 일일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최다치인 전날 128명보다 58명이 많은 숫자다. 누적 사망자는 8580명이고, 최근 1주일간 797명이 숨졌다. 하루 평균 사망자는 114명이다. 다만 확진자 증가로 치명률은 전날 0.23%에서 0.1%p 감소한 0.22%를 기록했다.

    최근 2주간 사망 추이는 ‘71→51→45→58→99→82→94→112→49→114→112→96→128→186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