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백신 1차 맞았어도 노바백스로 교차 가능면역저하자 4차 접종 대상자… ‘당일예약’도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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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석기자
    방역당국이 18세 이상 미접종자에게는 노바백스 백신 접종을, 요양병원 종사자 등 고위험군에게는 4차 접종을 추진 중이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성인 미접종자 대상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이며 고위험군 대상 추가접종을 시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노바백스 백신접종은 지난 7일부터 사전예약에 따른 접종이 진행 중이다. 예약일 2주 이후에만 접종이 가능하다. 

    입원환자, 요양시설 입소자 및 재가노인·재가중증장애인 등 거동불편자 등 고위험군 중 미접종자가 소속된 병원, 시설 또는 지자체 개별 일정에 따라 자체접종 및 방문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교차접종에도 노바백스 백신이 허용된다. 노바백스 외 다른 백신으로 1차접종, 2차접종까지 실시한 경우에도 의학적 사유가 있다면 의사 판단에 따라 노바백스로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

    ◆고위험군 4차접종자 누적 8만 4463명

    추진단은 이날 “3차접종 후 시간경과에 따른 접종효과 감소를 고려해 고위험층은 추가(4차)접종을 해달라”고 권고했다.

    현재 4차 접종 대상은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면역 저하자,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자, 정신건강증진시설의 입원·입소자나 종사자다.

    해외 출국이나 입원·치료, 집단감염 우려 등의 사유가 있다면 3차 접종한지 3개월 후에도 가능하다. 4차 접종은 mRNA(화이자·모더나) 백신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14일 면역 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의 접종을 시작으로 28일부터 정신건강증진시설의 접종도 진행 중이며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자는 754명 늘어 누적 8만4463명을 기록했다.

    면역저하자는 의사 소견을 확인한 후 사전예약 또는 당일접종 가능하며, 의료기관은 자체접종, 시설은 방문접종(보건소 또는 시설계약의사)으로 접종이 시행된다.

    면역저하자 중 3차접종 시 면역저하자로 접종하지 않은 경우 면역저하질환 진료확인서 또는 담당의사의 접종 권고를 포함한 소견서 등 지참 후 접종이 가능하다.

    면역저하자는 당일접종 또는 예약접종을 통해 접종할 수 있고, 고위험시설은 자체 일정을 수립해 접종을 실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