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군사교육 대신 의료현장 투입512명 중 코로나 확진자 17명 포함전문의 156명도 다음달 12일까지 ‘현장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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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민석기자
    정부가 올해 신규로 들어온 의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 약 500명을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투입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 들어오는 의과 공보의 512명 중 495명의 배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문의 156명이 포함된 495명의 공보의는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코로나19 대응과 환자 진료를 맡을 예정이다.

    이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나머지 17명은 오는 21일 별도로 직무교육을 한 뒤 복무를 시작한다.

    또한 신규 공중보건의사는 16개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사고수습본부 병상배정팀, 국립재활원, 국립공주·춘천병원, 교정시설 등에 배치된다.

    당국은 "신규 공중보건의사는 원칙적으로 3주간 군사교육을 받아야 하지만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조기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