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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래미안 이스트빌리지 조감도. ⓒ 삼성물산
삼성물산건설부문이 서울 용산구 이촌동 코오롱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이하 이촌코오롱) 시공사로 선정됐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촌코오롱 리모델링조합은 지난 16일 비대면 총회를 열고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이촌코오롱 리모델링사업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412번지 일대 834가구 규모 아파트를 지하 6층~지상 25층·10개동·959가구로 탈바꿈하는 것으로 총공사비는 약 4476억원이다.삼성물산은 이촌코오롱 리모델링조합에 단지명 '래미안 이스트빌리지(East Village)'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다. '동부이촌'이라는 상징성을 이어가면서 뉴욕 맨하탄 남부 이스트빌리지처럼 트렌디하고 고급진 지리적·문화적 특징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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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상정원 '스카이파크뷰' ⓒ 삼성물산
특히 삼성물산은 특화디자인을 적용해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용산가족공원이 인접한 단지 특성을 살려 스카이커뮤니티를 조성하고 거실방향을 공원쪽으로 배치해 집안에서도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외관에는 측벽 아트파사드 디자인과 수직성을 강조한 커튼월룩을 적용하고 문주와 스트리트형 조형물, 조경을 통합 디자인했다. 특히 메인문주 경우 별빛을 형상화한 조명계획을 제안했다.
세계조경가협회상을 11회 수상한 래미안만의 조경도 눈에 띈다. 용산공원을 담은 '그랜드포레스트'와 옥상정원 '스카이파크뷰', '힐링스퀘어' 등이 바로 그것이다.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리모델링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이촌코오롱의 가치와 위상을 높일 수 있는 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