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주총서 테톤이 제안한 신규 사외이사 추천안 부결김진태 대표 집행의원 의장으로"경영 혁신 통해 경쟁력 강화, 비전 달성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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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샘 1대 주주 IMM프라이빗에쿼티가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2대주주인 테톤캐피탈파트너스가 제안한 신규 사외이사후보 추천 안건을 부결시켰다.

    한샘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한샘 사옥에서 제4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의장을 맡은 김진태 대표집행임원은 "경영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모든 임직원이 '주거 환경 부문 세계최강 기업'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익배당 지급, 신규 사외이사후보 추천,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퇴직금 지급 규정 승인 등 안건에 대해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관심사는 1·2대 주주가 맞선 신규 사외이사 추천안(3호 의안)이었다. 미국 사모펀드인 테톤캐피탈파트너스는 이상훈 경북대 로스쿨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주주제안을 냈다.

    참석 정족수에서 대략적으로 찬성 40%, 반대 60%로 부결되면서 4호 의안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건은 자동 폐기됐다.

    사외이사 추천 안건은 보통결의 사안으로 의결권 있는 주주 과반 출석에 참석주주 과반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김 대표집행임원은 "회사와 경영진은 중장기적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의 이익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도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여 회사의 기업가치를 극대화함으로써 주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