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 정기 주주총회 개최
  • ▲ 한미약품그룹이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한미약품그룹
    ▲ 한미약품그룹이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한미약품그룹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송영숙 회장 단독경영 체제로 전환한다. 한미약품은 우종수 대표가 연임돼 권세창 대표와 공동대표 체제를 이어간다.

    한미약품그룹은 24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한미약품 12기 정기 주주총회 및 한미사이언스 49기 정기 주주총회를 순차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기존 대표이사인 고 임성기 회장의 장남 임종윤 대표의 재선임 안건이 오르지 않아, 고 임 회장의 부인인 송영숙 회장만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고 임 회장의 삼남매인 임종윤·주현·종훈의 한미약품 사장직은 그대로 유지되며, 전문경영인인 우종수·권세창 대표이사 사장체제가 이어진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매출 1조2032억원과 영업이익 1254억원, 순이익 815억원 등 경영 실적을 보고하고 이날 상정된 ▲우종수· 이관순 사내이사, 김필곤·황선혜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이어 열린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매출 9502억원과 영업이익 589억원, 순이익 429억원 등 주요 경영 실적 보고와 함께 ▲곽태선·신유철·김용덕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 의결됐다.

    한미약품그룹은 "인간존중과 가치창조라는 확고한 경영이념에 따라 인류의 삶을 위협하는 질병에 대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글로벌 리딩 헬스케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주님들께 높은 기업가치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