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짠단짠]검단 힐스테이트 웰카운티 '초피만 4억'…모집공고 현장확인 강조 찜찜

현대건설이 지난 25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 AA16블록에 들어설 지하 3층~지상 25층·13개동 규모의 '힐스테이트 웰카운티' 1535가구에 대한 청약일정에 돌입했다. 저렴한 공급가격과 탄탄한 입지덕에 청약마감은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자모집공고를 보면 힐스테이트 웰카운티는 민간참여형 공동주택으로 전용 85㎡이하 1073가구는 공공, 85㎡초과 462가구는 민영으로 공급된다. 두 주택 모두 재당첨제한은 10년으로 전매제한은 5년, 별도 거주의무기간은 없다.

신청자격은 1순위 가점제 경우 무주택자(세대주)만 해당하며 추첨제는 무주택자 또는 1주택자(세대주), 청약제한은 2주택자(세대주·세대원)이상부터다.

이 단지의 최대 장점은 저렴한 공급가격이다. 단지가 위치한 인천 서구는 투기과열지구 및 청약과열지역으로 묶여 있지만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지구내 자리한 까닭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았다.

기준층 기준 면적별 가구수와 공급가격은 공공의 경우 △74㎡A 3억8900만원(100가구) △74㎡B 3억8400만원(50가구) △84㎡A 4억3900만원(537가구) △84㎡B 4억3700만원(75가구) △84㎡C 4억2900만원(311가구)이고, 민영은 △99㎡A 5억2200만원(219가구) △99㎡B 5억1800만원(146가구) △99㎡C 5억2400만원(90가구) △99㎡D 4억7500만원(1층, 2가구) △125P 8억5400만원(5가구)이다. 

가장 가까운 A사 단지의 전용 84㎡A 분양가격이 기준층 기준 4억6400만원으로 약 2500만원정도 낮고 시세와 비교하면 B사의 전용 84㎡ 11층이 지난 3월12일 8억30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 약 4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변 입지도 탄탄하다. 바로 옆 단독주택용지 맞은편에 유치원·초·중·고 부지가 예정돼 있으며 단지 바로 앞은 상업용지로 생활편의시설이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아쉬운 점은 대중교통이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이지만 현재로선 2.5㎞ 떨어진 김포골드라인 사우(김포시청)역이 가장 가깝다. 경의선과 KTX가 만나는 행신역 역시 단지와 12.1㎞ 거리다.

입주시기도 모호하다. 애초 2025년 1월 입주예정이지만 그해 3월 검단6초가 개교하지 않을 경우 입주예정일은 2025년 9월이후로 변경될 수 있다.
 
최신영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분양가격과 브랜드로 따졌을 때 충분히 매력적인 단지이지만 모집공고에 장릉, 축사, 묘지(분묘), 묘지공원, 군부대 등을 반드시 확인하라고 누차 강조한 만큼 관심 있는 수요자는 꼭 현장을 다녀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