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39.07 장 종료…환율 10.2원 내린 1209.6원안랩, 안철수 위원장 총리직 고사 소식에 11%대 급락
-
코스피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긴장감 완화 등 영향에 소폭 상승 마감했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67포인트(0.21%) 오른 2746.7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24포인트(0.63%) 오른 2758.31에서 출발했으나 곧 하락해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608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80억원, 111억원을 순매도했다.거래량은 8억2451만주, 거래대금은 10조9259억원으로 집계됐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41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32개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통신업(-2.46%), 철강금속(-2.14%), 비금속광물(-1.74%)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의료정밀(1.87%), 의약품(1.83%), 운송장비(1.26%) 등이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43%), LG에너지솔루션(-0.11%) 등은 하락했다. 삼성SDI(3.51%), 기아(2.65%), 현대차(2.55%), 삼성바이오로직스(1.93%), 네이버(1.50%), 카카오(0.95%), SK하이닉스(0.83%), LG화학(0.38%) 등은 상승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 진전 기대감이 장 초반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 순매도 전환에 상승분을 반납했다”라며 “중국발 변수에 일본 변수까지 신경 써야 하는 상황에서 국내 실적 관련 불확실성도 유입돼 여타 아시아 증시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24포인트(0.13%) 오른 939.07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는 4.25포인트(0.45%) 오른 942.08포인트로 출발했다.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29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9억원, 223억원을 순매수했다.코스닥 내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61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720개로 집계됐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1.87%), 천보(-0.69%), 위메이드(-0.30%) 등은 하락했다. 상승한 종목은 엘앤에프(2.16%), 에코프로비엠(1.30%), 펄어비스(0.99%), 셀트리온헬스케어(0.77%), 셀트리온제약(0.51%), CJ ENM(0.23%) 등이다.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안랩은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를 맡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안랩은 전날보다 11.72%(1만6300원) 내린 12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앞서 전날 안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만나 총리를 맡을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또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총리직을 맡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2원 내린 1209.6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