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리코리아, 9일 성수동에 '팝업스토어' 오픈프리미엄·맞춤형·현지화 전략으로 시장 공략 본격화윤종효 대표 "현지화 제품 개발로 국내 시장 판도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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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소현 기자
    씰리코리아가 국내 매트리스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오는 9일 성수동에 브랜드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고, 프리미엄·현지화 전략을 통해 국내 시장을 공략해나간다는 설명이다.

    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는 5일 콘래드 서울 펜트하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성수동에 '씰리 매트리스 팩토리'를 오픈할 예정"이라며 "한국 현지화로 개발된 엑스퀴짓(Exquisite II)를 대상 제품으로 선정해 TV 광고도 시작한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국내 사업 전략으로 '프리미엄', '비스포크(맞춤형)', '현지화'를 꼽았다.

    그는 "한국이 독특한 것은 백화점 중심 영업"이라며 "싱가포르, 홍콩, 대만의 경우 직영점을 통해 사업을 전개하는 방식이라면, 국내는 백화점 유통망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10년부터 진행 중인 백화점 입점 및 채널 공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백화점 매장은 61개다. 대리점은 70개로, 올해 8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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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울러 맞춤형, 현지화 전략에 힘을 준다.

    윤 대표는 "소비자가 말하는대로 제작해주는 맞춤형 생산 시스템도 강화한다"며 "아무리 미국, 호주가 잘 만든다고 해도 우리나라에 잘 맞아야 하기 떄문에 고유 품질 표준에 기반한 현지화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씰리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3050세대를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기존 프리미엄을 넘어선 '럭셔리' 제품군을 새롭게 개척하겠다는 전략이다.

    윤 대표는 “이번에 국내에 선보이는 ‘헤인즈’는 141년간 이어져 온 씰리침대의 브랜드 헤리티지와 독보적인 수면 기술력이 장인 정신 철학과 만나 이전에는 없던 차별화된 숙면 미학을 구현하는 럭셔리 하이엔드 컬렉션이다”라며 “수면의 질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숙면 경험을 제공하며 국내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