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콜드체인 전문 물류기업 ‘팀프레시’와 업무협약 체결 G마켓-옥션, 새벽배송 물론 휴일 배송까지 도입GS프레시몰, 서비스 지역 경기지역까지 확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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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커머스 업계의 새벽배송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주요 이커머스 업계가 저마다 새벽배송 시장에 진출하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콜드체인(저온유통체계) 전문 물류기업 ‘팀프레시’와 새벽배송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새벽배송 기획전을 오픈했다.

    지난달 서울 강남구 대치동 티몬 본사에서 열린 ‘새벽배송 서비스 구축 및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는 박성호 티몬 제휴전략본부장과 김덕영 팀프레시 물류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팀프레시의 풍부한 콜드체인 운영 역량과 티몬의 커머스 노하우를 결합해 새벽배송 전용관을 여는 등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티몬은 지난 4일부터 ‘새벽배송 기획전’을 열고 건강·다이어트 식음료 위주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고객이 제품을 당일 오후 4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새벽 7시까지 집 앞으로 배송해준다. 새벽배송 가능 지역은 서울 전역 및 경기·인천(일부 지역 제외)이다. 

    앞서 G마켓, 옥션은 지난달 28일부터 ‘새벽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일부 시범 운영 중인 ‘새벽배송’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고 주말에도 제품을 받을 수 있는 ‘휴일배송’을 도입한 것이 특징. 

    G마켓과 옥션의 멤버십 회원인 스마일클럽이라면 저녁 8시 이전까지 새벽배송 스티커가 붙어있는 상품 주문 시 다음날 새벽 7시 전에 받아 볼 수 있다. 사용 편의도 높였다. 배송지 정보를 미리 입력하면, 새벽배송이 가능한지 자동으로 알려주는 등 배송지 별 도착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새벽배송을 원치 않는 경우, 익일 중에만 배송될 수 있도록 선택할 수 있게 해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이용할 수 있다.

    GS프레시몰은 지난달부터 새벽배송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서비스 범위를 서울, 인천 및 경기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하면서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프레시몰은 하반기를 기점으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지방 권역으로 본격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충청권을 시작으로 영남권 등으로 새벽배송 서비스 권역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새벽배송의 편의성에서 고객의 선호가 높은 만큼 주요 이커머스 업계가 앞다퉈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는 경쟁일 치열해질수록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