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25플러스, GS25 점포 주류 매출 40% 수준 육박해온라인 와인은 프랑스-이탈리아, 오프라인은 칠레-호주매장보다 구매 단가 3배 높고 서울 외 지역 소비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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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라인 편의점과 온라인의 주류 판매량이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칠레산 와인, 온라인에서는 프랑스산 와인이 가장 잘 팔린 것.

    27일 GS25가 올해 와인25플러스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와인, 위스키, 하드리큐어(주로 칵테일로 희석해 즐기는 고알콜 주류) 카테고리의 매출은 전체 GS25 오프라인 매장 매출의 40% 가까이 성장했다. 누적 판매 200만병을 넘기며 주류 구매 판도를 변화시키는 한국형 온라인 리커샵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와인25플러스의 지역 별 주문 구성비는 △서울 31% △인천/경기 24% △영남권 18% △충청권 12% △호남권 11% △강원/제주 5% 순으로 나타났다. 주류 소비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서울 외 지역(구성비 69%)의 소비자 편의를 크게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와인 산지 국가 별 소비 성향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크게 달랐다.

    오프라인 GS25 매장의 와인 매출 구성비는 △칠레산 44.2% △호주산 15.0% △미국산 8.7% 순으로 신대륙 와인이 잘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와인25플러스는 △프랑스산 27.5% △이탈리아산 23.9%로 유럽 와인의 매출 구성비가 절반을 넘었다.

    와인의 품종 별 매출 구성비는 △오프라인이 카베르네쇼비뇽 38.8% △와인25플러스는 2종 이상 블렌딩 36.4% 로 각각 1위였고, 채널 별 1회 구매 단가는 △오프라인이 1만2000원 △와인25플러스가 3만7000원으로 분석됐다.

    GS25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열된 와인을 선택할 때는 뛰어난 가성비의 유명 신대륙 와인이 많이 팔리고, 온라인에서는 보다 전문적인 취향을 가진 와인 애호가들의 특별한 취향이 소비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임현창 GS리테일 와인25플러스팀장은 “와인25플러스는 전국의 GS25에서 받아볼 수 있는 국내 최대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이라며 “차별화 주류를 지속 도입해 대표적 O4O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며 한국형 리큐어샵의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