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IT 단신] 한컴, 지구관측용 위성1 ‘세종1호’ 25일 발사 外

◆ 한컴, 지구관측용 위성 ‘세종1호’ 25일 발사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의 지구관측용 민간위성 ‘세종1호(Sejong-1)’가 25일로 발사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세종1호는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FALCON9)’ 로켓에 실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현지시간 25일 오후 2시 25분에 발사한다.

한컴의 세종1호는 무게 10.8kg의 초소형 저궤도 인공위성으로, 지상으로부터 500km 궤도에서 하루에 12~14회 지구를 선회한다. 발사 후 약 한 달간의 시험테스트 과정을 거쳐 5m 해상도의 관측 카메라로 지구관측 영상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한컴은 2023년 상반기에 세종2호를 추가로 발사한다. 하반기에 3호와 4호, 2024년에 5호까지 총 5기의 인공위성을 순차적으로 발사할 예정이다. 내년도에 발사할 4기부터는 초소형 인공위성 및 탑재체를 직접 제작해 발사할 예정이다.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공격적인 위성 데이터 서비스 사업을 펼쳐 한국의 뉴스페이스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KT스카이라이프,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 제휴

KT스카이라이프는 글로벌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와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튼 토마토는 영화·TV시리즈의 평점, 비평 등 콘텐츠 관련 메타 정보를 제공하는 미국 웹사이트다. 평론가 지수인 ‘토마토 지수’와 관객 지수를 이미지로 제공해 영화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카이라이프는 이번 제휴를 통해 안드로이드 셋톱박스 고객들에게 로튼 토마토의 평론가 및 관객 지수 정보를 제공한다.

앞으로도 스카이라이프는 고객들에게 로튼 토마토의 메타 데이터를 활용한 콘텐츠 선택에 있어서 재미 요소와 정보뿐만 아니라 VOD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 위메이드, 베트남 블록체인 협회·베리체인스 3자 MOU 체결

위메이드가 베트남 블록체인 협회(VBA), 베리체인스(Verichains)와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업무협약을 통해 신규 프로젝트 발굴과 베트남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베트남 블록체인 협회는 베트남 내무부의 허가를 받은 최초의 블록체인 산업 협회다. 베트남의 블록체인 산업 발전과 인재 육성, R&D에 힘쓸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업 베리체인스는 매달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게임 프로젝트에는 P2E 컨설팅도 제공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유틸리티 코인을 기반으로 한 위믹스3.0을 글로벌 최고 블록체인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NHN, 사내 교육 플랫폼 ‘딥 캠퍼스’ 개설

NHN은 기존 임직원 학습지원시스템을 확대 개편해 사내 교육 플랫폼 ‘딥 캠퍼스(DEEP CAMPUS)’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NHN은 지난해 진행한 사내 교육 관련 설문조사를 통해 ▲실무 역량 교육 다양화 ▲외부 교육 큐레이션 ▲복잡한 교육 과정 개선 ▲정보 공유 문화 조성 등 직원들의 수요를 확인했다. 딥 캠퍼스는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간편한 수강 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딥 캠퍼스에는 7개 카테고리 아래 160 여개의 교육 과정이 개설됐다. NHN이 자체 제작한 사내 교육용 콘텐츠뿐 아니라 교육 분야 전문 기관의 교육 콘텐츠를 확보해 직원들의 학습 선택폭을 넓혔다.

동료들과 함께 스터디할 수 있는 소셜러닝 기능도 제공한다. 직원들은 딥 캠퍼스에서 소셜러닝을 개설, 참여할 수 있다. NHN은 구성원과 직무 지식 및 정보를 공유하고 학습 동기를 얻을 수 있도록 그룹 스터디에 필요한 제반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해린 NHN 컬처팀장은 “직원 개인의 성장과 그로 인한 행복이 회사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ESG 경영 아래 성장 지원 제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KT, 스타트업 성장 지원 ‘KT 브릿지 랩’ 발대식 개최

KT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KT Bridge Lab(이하 브릿지 랩)’ 1기 스타트업들을 선발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브릿지 랩은 스타트업이 사업화 아이디어를 KT가 함께 검토하고, 투자 기회를 만드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공모를 통해 총 9개 우수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선발한 스타트업은 ▲메이아이 ▲셀러노트 ▲쓰리엠컨설팅 ▲엑스엘에이트에이아이 ▲원루프 ▲웨인힐스브라이언트에이아이 ▲제이에이치씨 ▲체인로지스 ▲평행공간 등 총 9개 기업이다.

KT는 론칭데이를 시작으로 10월까지 기업별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KT와 사업협력 기회 발굴 ▲사업화 자금 지원 ▲KT Investment 및 VC투자 검토 지원 ▲수요기반 세미나 및 네트워킹 등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조훈 KT SCM전략실장은 ”KT 브릿지 랩을 통해 KT DIGICO 사업과 혁신 스타트업을 연결해 사업 활성화 및 ESG 경영 실천을 통한 기업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니뮤직, 현대카드 M포인트 결제 상품 출시

지니뮤직은 현대카드와 제휴로 매월 현대카드 M포인트를 사용해 결제할 수 있는 음악감상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음악감상 상품(정가 8400원)을 매월 M포인트결제를 이용해 42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M포인트로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음악감상 상품(정가 7400원)도 3700원에 결제 가능하다.

이상헌 지니뮤직 마케팅본부장은 “앞으로 제휴사들과 협력을 통해 고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음악정기결제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컴투스, ‘크리티카’ C2X 플랫폼 합류

컴투스는 자회사 올엠의 ‘크리티카’가 웹3 게임 플랫폼 C2X 생태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2013년 출시한 크리티카 IP의 C2X 버전 ‘크리티카 글로벌’은 6월 8일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

올엠은 크리티카 글로벌의 C2X 생태계 합류를 위해 서비스 중인 크리티카에 P2O(Play To Own) 시스템을 적용했다. 크리티카 글로벌에는 신규 재화 ‘다이아(Dia)’와 ‘쿼츠(Quartz)’가 추가된다. 전자지갑 ‘C2X스테이션’을 통해 게임의 유틸리티 토큰으로 상호 교환되는 P2O 시스템을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즐길 수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컴투스 그룹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C2X가 탈중앙화 및 공정 분배라는 웹3 철학을 대표하는 글로벌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넥슨, OTT 라프텔과 가명정보 결합... 데이터 시너지 창출

넥슨과 라프텔이 콘텐츠사업 분야에서 이용자 가명정보를 결합해 데이터 사이언스에 기반한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밝혔다.

넥슨과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 라프텔은 각사가 보유한 이용자 정보를 가명처리 후 결합했다. 게임 이용자와 애니메이션 시청자의 특성을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번 가명정보 결합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협업으로 진행됐다. 넥슨과 라프텔은 가명정보를 활용해 이용자 특성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제공할 계획이다.

넥슨은 결합된 가명정보를 활용해 게임내 이용자 특성 분석이나 게임 기획 및 개발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등 데이터 사이언스 강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배준영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은 "넥슨은 앞으로 고도화된 데이터 사이언스를 기반으로 더 나은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