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자 한샘홈케어, 한샘개발로 이전사업 효율성 제고 목적CS 사업 시너지 창출로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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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샘홈케어
    한샘이 홈케어 사업을 이전하는 작업을 통해 인적 서비스 사업을 전면 재정비한다.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를 통해 '대(對) 고객 서비스(CS)'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8일 한샘에 따르면 한샘은 홈케어 사업부문을 7월 1일 한샘개발로 이전한다. 2020년 홈케어 시장에 진출한 한샘은 이번 사업 이전으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한샘개발은 현재 사후서비스(A/S)와 콜센터를 담당하고 있는 한샘의 자회사다. 건물관리, 위생관리용역, 시설경비, 콜센터관리용역 등의 사업을 영위한다. 여기에 '방역소독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시작한 '한샘홈케어' 사업을 이전하는 것이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은 A/S와 컨택센터를 운영하는 한샘개발로 홈케어 서비스를 이전한다"며 "이를 통해 고객을 상대하는 인적 서비스 부문의 사업 효율성을 제고하고 시너지를 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사모펀드 IMM PE(이하 IMM)가 한샘 인수에 나서면서 최대주주 변경 이슈를 겪은 이후 본격적인 사업 효율성 강화 정책 시행에 나선 것이다.
  • ▲ 김진태 대표이사. ⓒ한샘
    ▲ 김진태 대표이사. ⓒ한샘
    가구산업은 고객을 대하는 업무가 매우 중요하다. 고객센터 서비스나 A/S를 포함해 직접 출장서비스를 영위하는 홈케어 서비스 등은 한샘의 서비스 질은 물론이고 브랜드 이미지까지 좌지우지할 수 있는 핵심 사업이다. 

    이같이 고객 서비스 사업을 한 곳에 묶는 것은 이미 산업계 전반에서 일어나고 있는 트렌드라는 업계 분석이 나온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센터 전담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CS를 통해 고객 서비스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샘 측은 "한샘은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생애주기)을 관리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이전으로 회사는 이런 서비스와 관련해 강화된 교육 시스템이나 관리 시스템을 갖출 수 있고, 고객들은 더욱 높은 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