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판매량은 3400만개로 전년 대비 17% 신장이른 무더위에 꾸준한 제품 개발이 인기 요인"소비자 의견 수용한 제품 개발 이어나갈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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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는 음료 브랜드 ‘얼야’가 5월 한 달간 1030만개 팔렸다고 9일 밝혔다. 일 평균 약 33만 개로 1초당 4개 가까이 팔린 셈이다.

    5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3400만개다. 전년 대비 약 17% 신장한 수치로 가장 많은 판매를 기록했던 지난해 보다 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hy는 판매 상승 요인으로 이른 무더위와 함께 꾸준한 제품 개발을 꼽는다. 얼야는 마시거나 얼려먹을 수 있는 프로즌(Frozen) 음료다.

    올봄은 평균 기온이 관측 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할 정도로 더워 이른 판매량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얼야는 제품 개발과 투자로 변화를 거듭해왔다. 2021년 2월 식약처 인증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거꾸로 먹는 야쿠르트’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6월에는 여름철 인기과일 샤인머스캣을 접목한 ‘얼려먹는 야쿠르트 샤인머스캣’을 출시했다.

    덕분에 지난해에는 연간 최다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는 애플망고를 적용한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제품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중이다.

    김일곤 hy 유제품CM팀장은 “기능성 강화는 물론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개발로 브랜드 인지도를 지속 높여나간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며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탄생한 제품인 만큼 앞으로도 이를 밑거름 삼아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