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일렉트리파이드 비전 일환UX 300e, 1회충전 최대 233km 주행
  • ▲ 렉서스가 NX와 UX 300e를 국내 출시한다. ⓒ렉서스코리아
    ▲ 렉서스가 NX와 UX 300e를 국내 출시한다. ⓒ렉서스코리아
    렉서스는 탄소중립을 위한 전동화 비전인 ‘렉서스 일렉트리파이드(LEXUS ELECTRIFIED)’의 일환으로 국내에 전동화 풀 라인업을 구축한다.

    렉서스코리아는 브랜드 최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NX 450h+’와 하이브리드(HEV) ‘NX 350h’ 그리고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BEV) ‘UX 300e’까지 매력적인 전동화 풀 라인업을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NX는 PHEV 모델과 HEV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다. PHEV 모델은 ▲NX 450h+ 프리미엄과 ▲NX 450h+ F SPORT, HEV 모델은 ▲NX 350h 프리미엄과 ▲NX 350h 럭셔리 등 총 4가지로 출시된다.

    NX의 모든 트림에는 렉서스의 전자식 사륜구동 ‘E-Four 시스템’이 적용돼 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E-Four 시스템은 전륜과 후륜에 각각 100:0에서 20:80까지 상황에 따라 구동력을 배분해 탁월한 가속력과 높은 선회 안정성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으로는 모든 트림에서 고효율 2.5리터 4기통 엔진이 탑재된다. PHEV 모델인 NX 450h+는 시스템 총 출력 307마력(ps), 복합연비 14.4km/ℓ(휘발유), 3.8km/kWh(전기) 수준의 높은 경제성과 강력한 주행성능을 동시에 발휘한다. 

    전기모터로만 주행이 가능한 ‘EV모드’, 주된 주행은 EV모드이지만 주행 환경에 따라 필요 시 엔진이 개입하는 ‘오토 EV 하이브리드 모드’, ‘하이브리드 모드’, 주행 중 엔진 구동력을 통해 배터리를 충전시켜 주는 ‘셀프 차지 모드’ 등 총 4가지의 주행 모드로 친환경 운전의 재미를 선사한다.

    NX 450h+에는 총 96개의 셀로 구성된 18.1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순수 전기 주행 거리가 약 56km(복합 기준)에 달한다. 

    HEV 모델인 NX 350h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시스템 총 출력이 242마력(ps)이다. 기존 모델 대비 43마력 높아졌지만 복합연비(14.0km/ℓ, 휘발유)는 기존 모델보다 16.7% 향상돼 더욱 강력한 힘과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
  • ▲ UX300e가 국내 출시된다. ⓒ강민석 기자
    ▲ UX300e가 국내 출시된다. ⓒ강민석 기자
    렉서스코리아는 렉서스 최초의 전기차 UX 300e도 동시에 출시한다. 도심형 컴팩트 SUV인 UX는 세련되고 강렬한 외관, 오랜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가 축적된 EV 전용 대용량 배터리, 가속부터 감속까지 부드럽게 연결되는 드라이빙 퍼포먼스, 전기차 특유의 가속감과 우아한 승차감 등이 특징이다.

    UX 300e에는 54.35kWh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어 도심 드라이빙에 실용적인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1회 충전 시 최대주행거리는 약 233km(상온 복합 기준)이며, 충전 시간은 DC차데모 급속 기준 0%에서 75%까지 약 50분, 0%에서 100%까지 약 80분이 소요된다. 

    아울러 배터리 냉난방 시스템과 과충전 방지 시스템, 다중모니터링을 통해 배터리를 안전하게 관리하며, 제동 보조와 충전을 겸하는 회생제동은 최대 4단계로 조절 가능해 이질감 없는 가감속을 지원한다.

    EV 전용 서스펜션은 EV 주행에 맞게 튜닝되어 전기차 특유의 가속감과 우아한 승차감의 균형을 이뤘다. 프론트 서스펜션의 기어박스에 브레이스를 추가 장착해 조향 응답성을 향상시켰고, 전륜의 쇼크업쇼버는 스프링에 전달되는 진동을 최소화해 승차감을 개선했다.

    가격은 ▲NX 350h 프리미엄 6500만원 ▲NX 350h 럭셔리 7440만원 ▲NX 450h+ 프리미엄 7100만원 ▲NX 450h+ F SPORT 7800만원이다. UX 300e은 5490만원이다.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상무는 “신형 NX와 UX 300e 동시 출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다양한 선택지를 통해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부합하면서 탄소중립에도 더욱 가까이 다가서기 위한 전략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