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전략 전문가' 평가
  • ▲ 정진행 전 현대건설 부회장. ⓒ현대건설
    ▲ 정진행 전 현대건설 부회장. ⓒ현대건설
    '40년 현대맨' 정진행 전 현대건설 부회장이 대우건설 부회장으로 건설업계에 복귀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내달 2일부터 대우건설에서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과 함께 해외사업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 부회장은 1955년생으로 경기고와 서강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현대건설에 입사했다.

    이후 △현대자동차 중남미지역본부장 △기아자동차 아시아태평양지역 본부장·유럽총괄 본부장 △현대위아·오토넷 부사장 △현대자동차그룹 전략기획조정실 부사장 △현대자동차글룹 전략기획담당 사장 △현대건설 부회장 등을 거치며 '글로벌 전략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1년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할 당시 인수 태스크포스에서 주요역할을 담당했다.

    현대차그룹 서울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용지 개발에도 핵심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업계에선 정 회장이 적극적인 해외수주 행보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정 부회장 영입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