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I(데저트킹 인터내셔날)과 장기공급 확정미국산 사포닌계 물질로 면역증강 플랫폼 구축 코로나19 범용백신, 대상포진 등 활용
  • ▲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 ⓒ박근빈 기자
    ▲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 ⓒ박근빈 기자
    [샌디에이고(미국)=박근빈] 유바이오로직스(유바이오)가 프리미엄 백신을 개발을 위해 필요한 사포닌계 면역증강제 QS21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현지시각) 백영옥 대표이사는 기자와 만나 “미국의 DKI(데저트킹 인터내셔날)사와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포닌계 면역증강제 QS21의 공급계약을 맺음에 따라 기존의 EuIMT기술과 접목한 신규의 유망백신 개발기술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 것이다. QS21은 미국에서 이미 승인된 면역증강제다. 

    이는 세포성면역이 필요한 각종 감염병, 프리미엄백신 및 암예방백신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백질 합성항원을 이용하는 백신을 개발하게 되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 
     
    백 대표는 “QS21은 특히 대상포진 단백질 항원백신에 세포성면역증강제로 혼합하면 성인의 경우, 90~95% 수준의 예방효과를 보인다”고 밝혔다. 

    국내에도 지난해 승인을 받았으나 원활한 수급이 어려운 점은 한계로 거론됐었다.

    그는 “향후 여러 종류의 백신개발 및 상용화에 필요한 적정량을 할당받고 장기적 안정공급계약을 확보함으로써 DKI사 제조원료의 우선권을 가지게 되며, 회사의 존속, 물질 및 제조특허에 영향을 받지 않게 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우선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범용 백신개발에 적용하여 올해 중으로 비임상 및 임상1상을 진행하고자 계획하고 있다”고 확신했다. 

    이미 공동개발사인 바이오노트를 통해 범용백신 후보항원을 도출한 것에 이어 세포성면역 증강효과를 더해 유니버셜 백신개발도 추진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