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강남권역 배송 차량 약 50% 증차온라인 배송 격전지로 떠오른 강남 3구잠실·남현점 단독 온라인 프로모션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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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플러스가 강남3구(강남·송파·서초) 공략에 나선다. 강남권역은 통상 온라인 배송 격전지로 꼽히는 지역이다. 대형마트가 거의 없고 소비여력이 큰 부유층부터 1인 가구가 집중돼 있기 때문. 

    홈플러스가 강남지역에 총력전을 펼치는 배경에도 강남을 잡아야만 생존이 가능하다는 절박함이 깔려있다.

    홈플러스는 강남3구에서 배송 차량 증차를 통해 강남권역 온라인 수요를 공략한다고 22일 밝혔다.

    강남3구는 막강한 구매력, 높은 1~2인가구 비중, 오피스 밀집 지역 등의 특징으로 온라인 쇼핑이 활발해 배송 서비스의 격전지로 불린다. 실제로 이 지역은 주요 배달·이커머스 플랫폼들이 새벽배송과 같은 신생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표 시범 지역으로 활용될 정도. ‘이곳에서 생존해야 다른 데서도 통한다’는 말이 나올 만큼 온라인 배송을 잡기 위해 중요한 거점으로 꼽힌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강남권역의 중심부에 위치한 잠실점에서는 실제로 ‘한우’의 지난 3월부터 6월 20일까지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0% 증가했다. 갈비도 동기간 온라인 매출이 약 130% 신장했다.

    최근 홈플러스는 재배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엄격한 검품 기준을 거치는 ‘신선농장’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고품질에 힘쓰며 프리미엄에 대한 수요에 반응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상승세에 힘입어 온라인 배송 격전지 강남권역에 대한 집중 공략으로 온라인 배송 강자로의 도약 발판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우선 강남권역 배송 차량을 약 50% 증차해 ‘마트직송’으로 당일배송이 가능한 주문가능량을 높여 배송역량을 크게 늘렸다. 실제로 지난 3월부터 6월20일까지 잠실점·남현점의 온라인 주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1%가 증가했다.

    이태신 홈플러스 온라인사업부문장은 “온라인 배송 격전지 강남권역 공략을 위해 배송 역량을 지속 강화해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홈플러스의 온라인 경쟁력을 다시금 입증하고 ‘마트직송’ 선구자로서의 존재감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잠실점·남현점 신규 고객을 위한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해당 점포에서 첫 온라인 주문 시, 4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 가능한 ‘2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3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 할인되는 ‘20% 할인 쿠폰’도 추가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