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본, 60대 이상 확진자 분석 결과 발표지난주 이상반응 신규 신고 337건…477건 보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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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 고령층에게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를 투약하면 중증화와 사망률을 약 절반 정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팍스로비드가 도입된 지난 1월 14일부터 2월 28일까지 60대 이상 확진자 중증화 위험도와 사망 위험도를 비교분석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지난 1~2월 먹는 치료제를 투약한 고령 확진자는 1만3859명, 미투약 확진자 30만7521명이었다. 이 중 증상 발현 5일 이내에 제대로 먹는 치료제를 투약한 7063명, 미투약군 중 유증상자 중 15만7926명 등 총 16만4989명이 분석 대상이 됐다.전체 코호트 분석 결과 팍스로비드 치료제 투약군에서 중증화 위험도가 63%, 사망 위험도가 56%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팍스로비드를 투약한 7063명 중 23명(0.32%)이 중증화됐으며, 18명(0.25%)는 사망했다.미투약군의 경우 1016명(0.64%)이 중증화로, 661명(0.41%)은 사망으로 이어졌다.앞서 홍콩에서 3차병원 입원환자 대상 효과분석에서 중증화율과 사망률 감소효과가 각각 67%, 68%로 나타난 것과 비교하면 효과가 다소 낮지만, 분석대상의 연령과 예방접종력 차이를 고려하면 기대 가능한 수준의 효과다.지난 2∼4월에도 국내 요양병원 5곳의 입소자 중 확진자 819명을 대상으로 같은 방식의 비교분석을 진행해 중증화율 51% 감소, 사망률 38% 감소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한편, 지난주(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규 신고는 337건으로 집계됐다.이에 따른 누적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47만1천775건, 전체 예방접종 대비 신고율은 0.38%다.이 가운데 중증, 사망, 아나필락시스 등 중대한 이상반응은 1만8천627건으로 3.9%였다. 4차접종 후 이상반응 사례는 2420건으로 신고율은 0.0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