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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객 늘려라" 롯데하이마트, 애플 서비스센터 유치에 사활

애플 서비스센터 입점 확대… 3년만에 16개점 유치애플 고객 집객효과… 구매력 높고 신제품에 민감해이마트 일렉트로마트도 10여개 점 운영 중

입력 2022-06-28 10:32 | 수정 2022-06-28 10:40

▲ ⓒ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가 글로벌 IT기업 애플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애플의 공식 서비스센터를 매장에 입점시키고 나선 것. 여기에는 애플의 주 고객층이 전자기기 구매력이 높고 최신 제품 트렌드에 민감한 얼리어답터라는 점에 집객효과에 대한 기대가 작용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도 애플 서비스센터 입점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매장 내 애플 서비스센터 입점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롯데하이마트 전체 매장 중 한 곳에 입점했던 애플 공식 서비스센터는 이듬해 5개점으로 늘었다. 지난해 말엔 13개로 두 배 이상 늘렸다. 여기에 올해 상반기에만 3개점을 추가 오픈하면서 현재 롯데하이마트에 입점한 애플 서비스센터는 총 16개가 됐다.

입점 업체도 애플 공식인증을 받은 ‘투바’, ‘앙츠’, ‘유베이스’ 등 업체들로 다양하다. 

롯데하이마트가 당장 매출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서비스센터 입점에 이처럼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입점객'을 늘리기 위해서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고 집객을 강화하기 위해 애플 공식인증 서비스센터를 입점시켜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애플 서비스센터의 입점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애플의 이용자 층이 전자기기 구매력이 높고 최신 제품 동향이 민감한 얼리어답터가 많다는 점이 주효했다. 이들이 애플 서비스센터에 방문할 때 매장 내 다른 전자제품의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특히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애플 제품 이용자들의 방문이 늘면 자연스럽게 애플 제품의 매출도 늘어난다는 계산도 주효했다.

이 때문에 이마트의 가전제품 판매점인 일렉트로마트도 일찍이 애플 서비스센터를 입점시킨 바 있다. 현재 이마트는 10여개의 애플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다만 지난해부터 일렉트로마트의 단독 매장을 줄여가면서 애플 서비스센터 유치전은 로드숍 점포가 많은 롯데하이마트가 우위를 점한 상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줄어들며 가전제품 매출이 둔화를 겪고 있는 만큼 집객을 위한 다양한 고민이 이뤄지고 있다”며 “애플 제품은 소형가전 중에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고 브랜드 충성도가 높아 오프라인 매장의 차별화 포인트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필성 기자 feel@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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