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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용 '이부실드' 긴급승인… 면역저하자 투여

AZ 개발 항체치료제… 예방용은 국내 첫 도입혈액암 환자나 면역억제제 투여 환자에 도움항체 형성 어려워 코로나19 감염시 위중증 우려

입력 2022-06-30 14:39 | 수정 2022-06-30 14:39

▲ 이부실드주 ⓒAP연합뉴스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의약품이 국내 처음으로 도입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예방목적 항체치료제 '이부실드주' 2만 회분의 긴급사용승인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백신을 접종해 항체 형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심각한 면역 저하 환자에 대한 예방 필요성에 따라 이뤄졌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면역 획득이 어려운 혈액암 환자나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제를 투여하고 있는 환자들의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부실드주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에 결합해 바이러스가 우리 몸속으로 침투하지 못하도록 중화하는 항체 복합제다.

현재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있지 않고 최근 코로나19 감염자와 접촉이 없는 성인, 소아(12세 이상, 체중 40kg 이상) 중 혈액암,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제 투여 환자와 같이 코로나19 백신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면역저하자에게 사용한다.

혈액암 또는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제 투여 환자 등 면역이 현저히 저하된 환자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에도 항체 형성이 어려울 뿐 아니라, 코로나19 감염시 위중증 위험이 높아 별도의 보호방안이 필요하다.

이부실드주 투여 시 관찰된 부작용은 두통(6.6%), 피로(4.7%) 및 기침(3.5%) 등 경미한 이상반응이었다.

용량·용법은 주성분인 '틱사게비맙'(150㎎)과 '실가비맙'(150㎎)을 서로 다른 근육 부위에 연속으로 주사한다.

다만 변이주 유행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필요시 틱사게비맙, 실가비맙 각각 300mg을 투여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한 경우에는 백신 투여 최소 2주 후 이부실드를 투여한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에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도 예방효과를 얻기 힘든 면역저하 환자에게 이부실드주가 코로나19 예방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손정은 기자 jeson@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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