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방침은 대면진료… 신환 유치 등 목적 아냐”
  • ▲ 비대면 진료 현장. 해당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연합뉴스
    ▲ 비대면 진료 현장. 해당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연합뉴스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이 비대면진료 추진과 관련 논란이 제기되자 곧바로 대한의사협회에 공문을 발송해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을 바로 잡았다. 

    지난 29일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는 비대면진료 추진 등 내용을 보도자료로 배포했고 이에 30일 오전 의협은 제도권 진입 전의 사안이라며 비판했다. 

    의협과 병원간 대립각이 세워질 것으로 예측됐지만 이날 오후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측이 해명 입장을 보내면서 해당 문제는 일단락됐다. 

    의협에 따르면, 병원 측은 “본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비대면 진료는 정부에서 정한 방침대로 한시적으로 일부 진료과에서 시행하고 있었던 ‘전화진료’를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산으로 개발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결코 신환 유치나 본격적인 비대면 진료 확대 등의 목적이 아니다”라며 “본원의 기본 진료방침은 대면진료이고, 향후에도 정부 정책 및 의협의 방침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한다”고 명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의협은 이날 오전 “의료기관의 비대면진료 시스템 구축은 모든 의료인과 의료기관의 유기적인 협조가 있을 때만 가능하다. 의료계 내 불필요한 오해와 반목을 초래하는 행태는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