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요법 적응증 추가 및 저용량 허가
  • ▲ 케이캡 ⓒHK이노엔
    ▲ 케이캡 ⓒHK이노엔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적응증을 허가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적응증 허가를 통해 케이캡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등 총 5가지가 됐다. 이에 따라 케이캡은 국내에 허가된 동일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가장 많은 적응증을 보유하게 됐다.

    케이캡은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기존 약물 대비 약효가 나타나는 시간이 빠르고 식전 식후에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HK이노엔은 이번 신규 적응증 추가와 함께 케이캡정의 용량을 절반으로 낮춘 '케이캡정25㎎'의 허가도 새롭게 획득했다. 저용량 제품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에 사용될 예정이다.

    케이캡은 현재 50㎎ 용량의 케이캡정, 물 없이 입에서 녹는 케이캡 구강붕해정으로 출시된 상태다. 이번에 새롭게 허가받은 저용량 제품인 케이캡정 25㎎은 건강보험적용 절차를 거친 후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최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트렌드가 기존 PPI에서 P-CAB계열로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케이캡은 대표적인 P-CAB계열 신약으로써 빠른 약효 발현, 우수한 약효 지속성 등의 장점으로 치료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며 "다양한 용량, 적응증 확대, 제형 다변화 등으로 케이캡의 처방 범위는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