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개최재유행 상황 평가 및 재유행 대책 개선점 논의
  • ▲ 정기석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 ⓒ연합뉴스
    ▲ 정기석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 ⓒ연합뉴스
    국내 방역 대책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기구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자문위)’가 고위험군을 지키고 필수의료의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현시점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진단했다. 

    자문위는 21일 2차 회의를 열어 ▲주간 위험도 평가 및 유행 예측과 ▲재유행 대책 및 추가 대책 발표 후 여론 동향과 개선 방향에 대해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보고를 받고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기석 위원장을 포함해 자문위원(14명), 중앙사고수습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참석했다. 

    정기석 위원장은 “정부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발생을 낮추는데 모든 의료 역량을 집중해야 하며, 조속한 개량백신 확보를 위해 범부처가 고심해야 하는 시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무엇보다 지금의 재유행 상황에서 방역 및 의료 대응체계를 점검해 일반 환자뿐만 아니라 응급환자와 일반 의료체계에서 치료가 어려운 투석·분만·소아 환자가 때를 놓치지 않고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재유행 대비를 위해서는 입원환자를 위한 충분한 병상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정 위원장은 “환자 이송과 중증 및 응급환자 대응 등 기존에 나타난 문제를 개선하는 방안을 집중검토하고 이에 대한 준비를 즉각적으로 해야할 때”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