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랜드마크 물론 청약흥행…갖춰진 생활인프라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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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이 재건축·재개발에 힘입어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하면서지역의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곳이 서울 아현고가도로와 구옥들이 즐비했던 아현동 일대다. 옛 굴레방다리 위를 지나던 아현고가와 노후주택이 철거되고 '마포래미안푸르지오', '공덕자이', '마포프레스티지자이' 등이 들어서면서 강북을 대표하는 신흥주거지로 재탄생했다. 일명 '마래푸'라고 불리는 '마포래미안푸르지오'은 전용 84㎡가 지난 4월 19억3000만원을 찍기도 했다.노후주택 위주이던 부산 연제구 연산동도 2015년 연산4구역(연제롯데캐슬&데시앙)을 시작으로 연산2구역(더샵연산), 연산6구역(연산롯데캐슬골드포레), 연산3구역(힐스테이트연산)이 차례로 들어서면서 신흥 주거중심지로 자리잡았다.구도심내 새아파트는 분양시장서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월 분양한 부산 동래구 온천동 '래미안포레스티지'에는 6만5110명이 몰리며 1순위 평균 58.98대1을 기록했고 4월 서울 중구 입정동 '힐스테이트세운센트럴' 1순위 해당지역 청약경쟁률도 평균 27.11대 1에 달했다.부동산시장 관계자는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구도심속 신흥주거타운으로 변모하는 곳은 원래 살던 곳을 떠나지 않으려는 수요층과 미래가치를 보고 새롭게 이주하려는 수요층이 혼합돼 시장을 탄탄하게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이러한 가운데 반도건설은 과거 천안의 대표적 공업지역에서 9000가구 규모의 신주거타운으로 거듭나고 있는 천안시 서북구 신두정지구에 '유보라천안두정역' 556가구를 이달말 공급한다. 이 단지는 '우성사료공장'과 '천안모터스' 부지에 들어서며 지하철 1호선 두정역 2번출구와 도보 5분거리의 초역세권단지다. 또한 천안도솔유치원, 천안두정초, 두정중, 북일고, 북일여고 등이 지근거리다.한화건설도 인천 남동구 구월동 석천사거리역 다복마을을 재개발한 '한화포레나인천구월'을 선보인다. 총 1115가구 규모로 조합원분을 제외한 434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GS건설은 신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는 창원시 성산구 가음동에서 '창원자이시그니처'를 7월 분양한다. 가음8구역 재건축사업지로 총 786가구중 453가구가 일반분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