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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영업익 21.3%↑… 상반기 매출 1조원 첫 돌파

美서 램시마 약진…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신제품 출시 기대

입력 2022-08-05 16:11 | 수정 2022-08-05 16:11
셀트리온은 2분기 매출액 5961억원, 영업이익 1990억원, 영업이익률 33.4%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38.1%, 영업이익은 21.3% 각각 증가했으며 연결기준 반기 매출은 사상 최초로 1조원을 초과 달성했다.

지난 2분기에는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 시장 확대와 케미컬 사업부분의 매출 증대 등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럽시장에서 램시마 52.3%, 트룩시마 26.5%, 허쥬마 12.6%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최근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이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 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로부터 판매승인 권고를 획득해 허가와 시장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램시마의 시장점유율이 30%를 돌파하며 약진한 점도 이번 분기 실적 향상의 주요인이다. 

의료정보 제공기관 심포니헬스(Symphony Health)에 따르면 화이자를 통해 판매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는 올해 2분기 기준 30.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약 13.6%p의 큰 폭의 성장세를 달성했다. 

또한 테바를 통해 판매중인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도 전년동기 대비 3%p 이상 성장한 26.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SC는 론칭 2년만에 유럽 시장 내 올해 1분기 점유율 9.1%를 달성하는 등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고 평가받고 있다"며 "미국의 경우 2023년 판매 개시를 목표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램시마IV 점유율 확대와 함께 시장 진입 후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유플라이마는 이미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획득하고 유럽 주요 국가에서 판매를 개시했으며, 연내 미국 FDA의 판매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내년 7월 1일부터 미국 내 판매에 돌입할 수 있도록 개발사인 애브비와 특허 합의를 완료했으며, 최근 오리지널 의약품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확보를 위한 글로벌 3상 임상시험계획(IND)도 미국 FDA에 제출하면서 제품의 추가 경쟁력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자회사 셀트리온USA 매각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함으로써 핵심역량인 연구와 제품개발에 집중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점진적인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USA 지분 100%를 인수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USA가 보유한 라이선스를 즉시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미국 시장에서 보다 빨리 의약품을 유통할 수 있게 돼, 직판망을 통한 미국내 점유율 확대 가속화를 노리는 양사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손정은 기자 jeson@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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