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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감염 후 재감염까지 ‘5개월’ 전파속도 빨라졌다

17세 이하·미접종자가 절반 차지… 접종횟수 늘수록 예방 효과적 방대본 “추후 2~3달 재감염 계속 늘어날 듯”

입력 2022-08-11 14:58 | 수정 2022-08-11 14:58

▲ ⓒ강민석 기자

코로나19 재감염 속도가 빨라져 14만명을 넘겼다. 기존보다 약 60일 빨라진 5개월로 소요기간이 단축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차 유행의 주요 변수는 재감염 비율로 백신 사각지대 보완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월 셋째주∼넷째주 재감염 추정 사례는 5만6천679명으로, 누적 14만2천513명이 됐다.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비율은 6월 넷째주 2.94%에서 7월 셋째주 6.59%, 7월 넷째주 5.43%로 5∼6%대까지 높아졌다.

최초 감염일 이후 재감염일까지 평균 소요기간은 단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재감염 사례의 경우 평균 소요기간이 229일이었는데, 7월 사례는 평균 154∼165일(약 5개월)이었다.

재감염된 변이를 살펴보면 최초 BA.1 변이에 감염된 뒤 BA.2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36.5%로 가장 많았고, 델타-BA.2 감염 23.0%, 델타-BA.1 감염 11.2% 순이었다.

델타에서 오미크론의 재감염 비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외려 오미크론에 걸렸어도 오미크론 하위 변위에 걸리는 확률이 많았다는 의미다.   

재감염 시기는 BA.2 우세종화 이후가 81.7%로 가장 많았다. 이 시기 중 델타 우세 이전에 1차 감염된 사례는 9.5%, 델타 우세 이후엔 23.0%, BA.1 우세 이후엔 36.5%였고 BA.2 우세종 이후 1차와 2차 감염된 사례는 12.8%다.

연령별로 보면 7월 재감염 추정 사례 중 17세 이하 비율이 49.2%로 가장 많았다. 미접종군은 약 50%였으며 미접종군 대비 2차 접종 완료군의 2회 감염 발생 위험은 48%, 3차 접종 완료군은 74% 낮았다.

또한 감염횟수와 관계없이 3차 접종 완료군에서는 감염 후 사망 진행 위험이 95% 이상 낮았으며, 2회 감염시에서도 접종횟수가 증가할수록 사망 진행 위험도는 낮게 나타났다.

방대본은 “오미크론 우세화 시기 급증한 최초 감염자로 인해 향후 2~3개월 동안은 2회 감염 추정사례는 지속 증가 가능하다”며 “지속 가능한 일상 방역의 생활화를 위해 방역 수칙 실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박근빈 기자 ray@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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