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원자재가 인상에 이달 12% 이상 적용판피린 5년2개월만에 약국 공급가 12.5% 올리기로 대원제약도 콜대원 공급 인상 내부 검토 들어가
  • ▲ 위 사진은 특정사실과 관련없음.ⓒ연합뉴스
    ▲ 위 사진은 특정사실과 관련없음.ⓒ연합뉴스
    쌍화탕, 판피린에 이어 콜대원이 가격 인상을 검토하는 등 주요 감기약값이 잇따라 오르고 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광동제약이 한방 감기약으로 쓰이는 쌍화탕 약국공급가를 이달 12%가량 올렸다.

    광동제약은 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부담 등으로 올 상반기부터 쌍화탕의 가격 인상을 검토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한약재 등 원료가격이 올라 3년만에 제품가격을 올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동아제약의 마시는 감기약 '판피린'도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동아제약은 오는 10월 판피린의 약국 공급가를 12.5% 올린다. 2017년 9월이후 5년2개월만이다.

    이밖에 대원제약은 짜먹는 형태의 감기약 콜대원 가격 인상을 내부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콜대원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대규모로 확산되자 일부약국에서 품절사태를 빚기도 했는데 당시 회사측은 생산량을 크게 디데 대응한바 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가격인상을 검토중이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