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항암제 직접 판매 효과 성장세 이어갈 듯
  •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5190억원, 영업이익 741억원, 당기순이익 39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 증가를 견인한 제품은 기존 정맥주사 형태의 램시마와 새로 출시한 피하주사 형태의 램시마SC이다. 특히 올 2분기 램시마 유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램시마SC 매출은 160% 증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하반기 항암제 직접 판매 효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유럽에서 항암제 트룩시마(리툭시맙), 허쥬마(트라스투주맙) 등의 직접 판매를 시작했다.

    또 전이성 직결장암 및 비소세포폐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베바시주맙)도 하반기 내에 출시한다. 앞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오리지널 약 개발사인 제넨텍과 시장 내 우선 출시를 위한 특허 합의를 완료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2분기 실적은 최초로 매출액 5000억원을 돌파한 유의미한 기록”이라며 “아시아, 중남미 등 성장시장 매출이 전체의 27%를 차지할 만큼 크게 늘면서 해당 지역이 회사 실적 성장을 이끌 주요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