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상장 MSCI World ETF 중 최대 규모 ETF“소액으로도 선진국 1500개 우량 기업 분산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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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KODEX 선진국MSCI World ETF’의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 KODEX 선진국MSCI World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 2016년 8월 상장된 이후 최근 3개월 수익률 11.4%, 설정 후 수익률 114.0%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에 상장된 MSCI World ETF 중 최대 규모다.

    삼성 KODEX 선진국MSCI World ETF는 글로벌 선진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MSCI World Index를 추종한다. 

    MSCI는 매 분기 유동시가총액 기준 전 세계 23개 선진국 종목을 종합한 지수를 산출한다. 미국을 비롯해 일본, 영국, 캐나다,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을 포함한다. 섹터별로 보면 IT, 금융, 헬스케어, 필수 소비재 등 MSCI와 S&P가 공동 개발한 글로벌산업분류기준(GICS) 11개 부문에 모두 투자한다. 

    이 ETF는 전 세계 23개 선진국의 중대형 1500여개 종목을 시가총액 순으로 지수에 반영해 각 비중만큼 투자한다.

    소액으로도 선진국 시장 우량 기업에 효율적으로 분산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상승장과 하락장에서 시장 대비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임태혁 ETF운용본부장은 “KODEX 선진국MSCI World ETF는 자녀에게 추석 명절선물 대신 주고 싶은 ETF”라며 “특히 미국을 포함한 23개 선진국 주식시장에 분산투자해 개별국가 ETF 투자 대비 상당한 안정성을 보여주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연금계좌에 묻어둘 수 있는 주식형 상품으로 매우 적합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