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행복한나눔'에 물품 기부… "노숙인·미혼모 자립 도울 것"

GS리테일이 35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행복한나눔’에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행복한나눔은 국제구호개발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설립한 사회적 기업으로 국내·외 소외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기부된 물품은 GS25에서 판매 중인 상품으로 흠집 등으로 판매가 어렵거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 등으로 구성됐다.

GS리테일은 실사용에는 문제없지만 버려지게 되는 상품의 활용 방안을 강구한 끝에 물품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 물품은 행복한 나눔이 운영하는 ‘비마프 스토어’와 GS리테일의 공동 바자회를 통해 판매되며, 수익금을 통해 양 사는 노숙인 자립, 미혼모 일자리 사업 등에 적극 활용한다.

GS리테일은 일회성 활동이 아닌 정기 활동으로 물품 기부를 이어갈 계획이다. 올 연말까지 누적 1억3000여만원 이상의 물품 기부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행복한나눔과 손잡고 이번 물품 기부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유통사의 역량, 자원을 활용해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하는 활동을 지속 확대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