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전·자연 선순환 등 경영 과제 설정패키지 개선 통한 2차 포장재 생산 중단… 종이박스 35톤 규모'더 나은 미래' 위한 다양한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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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르노리카 그룹이 ‘2030 지속가능&책임경영 로드맵’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하고 책임있는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페르노리카는 원료인 곡물에서부터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전달되기까지 제품 생산·배송·마케팅 등 모든 단계에서 환경보전과 자원 선순환, 인간 중심주의 등의 과제를 전개한다.

    앞서 최근 페르노리카는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되는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위스키를 생산하는 ‘시바스 브라더스(Chivas Brothers)’의 스코틀랜드 증류소 두 곳과 아이리시 위스키를 생산하는 ‘아이리시 디스틸러(Irish Distillers)’의 미들턴 증류소에 적용된다.

    두 곳에 모두 고효율 기계식 증기 재압축 팬 기술도 적용된다. 해당 기술은 증기를 압축해 에너지를 회수한 뒤 이를 다시 증류 공정 중 술을 가열하는데 활용하는 기술로 약 90%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바스 브라더스는 오는 2026년까지 모든 증류소에 MVR기술을 적용, 탄소 배출 감축 활동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제임슨’, ‘레드브레스트’ 등을 생산하는 아이리시 디스틸러의 미들턴 증류소에서는 화석 연료 사용을 전면 중단하고 재활용·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 원자재 운송 및 제품 공급망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탄소 발자국 매핑 작업을 완료하고 제품 공정의 전 과정에 걸쳐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강도 높은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도 그룹 기조에 맞춰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최근 위스키 브랜드인 ‘발렌타인’과 ‘로얄살루트’의 일부 제품에 대한 패키지 개선을 통해 쉽게 버려지는 2차 포장재의 수입 및 생산을 중단했다. 연간 종이박스 35톤, 천 포장재 3.6톤 규모에 달한다.

    패키지 개선을 통해 불필요한 요소를 생산하는데 소비하는 자원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이를 수송하고 폐기하는 단계에서 소모되는 에너지와 탄소발자국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8월에는 탄소 배출 절감에 동참하기 위해 법인 차량을 친환경 모빌리티로 교체해 나갈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으며, 마케팅 및 프로모션에 활용되는 모든 제품을 재활용·재사용 혹은 자연분해 가능한 소재로 제작하고 있다.

    먼저 올해 1월부터 지속가능한 바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바텐더 및 바 오너를 대상으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바텐딩(Bar World of Tomorrow)’ 전문 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알코올 오남용을 막기 위한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2021년 책임음주의 중요성을 알리고 누구나 쉽게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책임음주 수칙인 ‘먹고, 쉬고, 수분충전(Eat, Pause, Hydrate)’ 캠페인을 시작으로 1월에는 ‘책임음주 캠페인’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