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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生국감] 차동석 LG화학 부사장, "'경쟁심화, 투자금' 때문에 '배터리 물적분할' 불가피"

이용우 의원, "LG화학 기존 주주가치 훼손" 지적LG엔솔 신설법인 설립 영향 LG화학 주가 '반토막'

입력 2022-10-06 17:21 | 수정 2022-10-06 19:00

▲ ⓒ연합뉴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이 LG에너지솔루션의 물적분할 논란과 관련해 "중국 등 경쟁사들과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회사 성장을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차동석 LG화학 부사장은 6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물적분할에 따른 LG화학의 주주가치를 훼손했다는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LG화학은 배터리 사업부문을 분할해 LG에너지솔루션을 신설 법인으로 설립하고 올해 초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이 과정에서 모회사 LG화학의 주가가 반토막이 나는 등 모회사 주주들의 가치가 크게 훼손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와 관련 이 의원은 "소액주주들은 물적분할 이전 2차전지에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하게 되면서 가치도 사라지게 된 것 아니냐"며 "화학 사업을 물적분할 할 수도 있는 것 아니었냐"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차 부사장은 대규모 자금이 요구되는 사업이고 중국 등 경쟁사들과 경쟁도 심화되고 있어 전지사업의 물적분할은 필요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차 부사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치열해지는 중국 업체들과 경쟁이었다"며 "전지사업은 대규모 자금이 필요해 따로 떼어내 상장을 통해 회사 성장을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이 12원에 달했는데, 이는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기도 힘들고 만약 했더라도 오히려 주주가치에 문제가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차 부사장은 제도적 보완 등을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차 부사장은 "제도적으로 보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공감하는 부분"며 "물적분할 당시 취지를 살려 세계적 회사로 성장 시킴으로서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책무라고 생각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조재범 기자 jbcho@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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