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와 회동...견조한 펜더멘탈 등 높게 평가복합위기 극복 위한 정책 우선순위 선정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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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13일(현지시간) 한국의 견조한 펀더멘탈과 높은 대외 신인도를 감안할때 과거와 같은 위기 가능성은 없다고 평가했다. 

    게오르기바 총재는 이날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중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면담에서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기둔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위기극복을 위한 IMF의 거시적 안목과 조언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최근의 위기 상황에서 IMF의 객관적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견조한 펀더멘탈 등을 감안할 때 한국에 과거와 같은 위기가 닥칠 가능성은 없다며 특히 낮은 정부부채로 강력한 기초체력을 보유하고 있고 긴축 재정기조로 재정의 지속가능성도 확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충분한 외환보유액, 양호한 경상수지 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한편 복합위기 극복을 위해 한국 여건에 맞는 정책 우선순위 선정을 조언하고 정책신뢰성 확보를 위해 정부ㆍ한국은행 모두 시장과의 긴밀하게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추부총리는 같은날 가진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장관과의 회동에서 IRA 전기차 세액공제 문제, 외환시장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